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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제22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17일 오전 10시 개최돼 나영민, 이선명, 박해수, 김응숙, 김동기 의원이 차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나영민 의원은 김천시가 골프 이용객들이 가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골프 관광 상품 개발을 요구했다. 또한 관내 골프장에 대한 민원 해결과 골프장이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제안했다.
2020년 대중골프장으로 재개장한 포도CC는 기존의 회원들과 입회권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포도CC는 입회권을 10년간의 이용권으로 대신할 것을 제안했고 회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수용했으나 막상 영업이 시작되자 이용권 사용을 여러가지 핑계로 제한하고 있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나영민 의원은 "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 사업장의 경영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이고 지역 경제와 관련한 문제"라고 주장하며 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이선명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상황이 위축되어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전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재난 위로금 지급 검토를 요청했다.
박해수 의원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요구했다. 위원회의 대표성 부족, 예산 관련 교육 미흡, 절차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응숙 의원은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위기 청소년들이 휴식할 수 있는 청소년 마음의 쉼터 운영을 제안했다.
김동기 의원은 사드부지 및 공단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 환경권 보장을 위해 김천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전수조사를 통해 명확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우청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대변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좀 더 날카롭고 꼼꼼하게 시정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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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의회는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5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