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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김천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방역 강화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0/06 11:20 수정 2021.10.06 11:24


 

최근 김천시의 국내 체류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 33명, 9월 4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방역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감염 사각지대 외국인의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에서는 5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특별방역점검단을 편성·운영해 산업체를 비롯한 영농과 관련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산업단지 사업장 126개소와 농축산 농장 37개소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검사 및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하고 기업주에 대하여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전 PCR 검사 확인서 징구와 개인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교육하도록 했다.

 

500㎡ 미만의 제조업소에 대한 실태와 외국인 종사자를 파악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김천산업단지 내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공장의 근로자 7,9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사전예방을 위해 9월에는 126개 사업장 859명을 대상으로 담당팀장 위주로 94개 반을 구성해 사업장 내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현재 4,900여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방역수칙사항의 점검과 수기명부 방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설이용자와 업주의 편익을 위해 080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기업체 신규채용 근로자 PCR 검사 권고 및 직업소개소 구직자, 농업·축산·건설현장 근로자 등 PCR 검사의무화 권고와 고용주 대상 예방접종을 독려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시는 관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으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심층조사가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통역 인력지원을 통해 원활한 역학조사 및 방역수칙 안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국인에 한정돼 있던 방역수칙 홍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방역수칙 준수 홍보현수막을 관내 10개소에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행정게시대등 관내 곳곳에 자가 문진표 QR코드 현수막도 게시해 기존 코로나 검사를 위한 대기 시간 단축 등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일상의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예방접종률을 향상시켜 코로나19 확산세를 신속히 차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전시민이 타 지역 방문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시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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