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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지례향교 9월 오얏꽃학당…매월넷째주 토요일은 마을어르신들 웃음꽃 피는 날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9/27 19:55 수정 2021.09.27 19:55
사)우리문화돋움터, 문화재청 향교‧서원활용화 사업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지례향교에서 사)우리문화돋움터 오얏꽃학당이 열린다.

지난 25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9월 학당이 열려 많은 어르신이 참석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날씨도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따라 금새 화창하게 개여 돋움터 배수향 이사장을 비롯한 봉사자들과 마을어르신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아래 이날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즐겼다.

 

먼저 김천지명이야기와 색칠공부, 틀린그림 찾기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인지능력을 높였다. 요리교실에서는 크랜베리치킨 샌드위치를 만들며 요리의 즐거움을 맛보고 젊은 이들의 입맛도 배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만든 샌드위치는 현장에서 먹지않고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과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무료한 시간이었는데 동무들과 그림색칠도 하고 샌드위치도 만들며 게임도 즐기니 시간을 거꾸로 거슬로 올라 거동이 불편하지 않던 어린아이가 된 것 마냥 신났다”고 말했다.

 

배수향 이사장은 “지역 향교를 활용해 어르신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문화재를 보존하는 한편 그 소중함을 후손에게 널리 알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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