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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추석 전 벌초·성묘객과 가을 등산객 벌 쏘임 주의

데일리김천tv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9/06 18:53 수정 2021.09.06 18:53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교 조현영

추석 전 벌초·성묘객과 가을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이 시기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벌초와 성묘 및 등산 시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벌 쏘임 사고이다.

9~10월에 벌들의 활동이 매우 왕성하며 독성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말벌에게 쏘였을 때는 일반적으로 쏘인 주변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며 수차례 쏘이게 되면 전신에 독성이 퍼져 위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럼증, 전신의 두드러기 등 쏘인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게 된다.

이럴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에 빠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말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로는 우선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초·성묘객과 가을 등산객이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먼저 벌초나 성묘를 갔을 때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이탈해야 한다.  말벌은 후각이 예민하므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밝은 색 보다는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니 흰색계열의 옷을 착용해야한다.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 다리 노출 최소화 하고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를 자제해야 한다.

즐거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과 가을 등산객은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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