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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14일,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하루 앞서 양동작전으로 영덕군 장사 앞바다에서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졌다. 북한군의 주의를 영덕으로 분산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작전이 바로 장사상륙작전이다. 당시 대부분 고등학생인 학도 의용군 772명이 주축이 돼 태풍의 악천후 속에 배가 좌초하는 위기를 겪으며 상륙해 엿새 동안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당한 전투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2019년 김명민 주연의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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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 있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 전시관,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에서 지난 16일 역량강화연수차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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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명 협의회장, 배영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여명은 이날 장사 앞바다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공신인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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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리로 된 바닥 아래 해변의 모래를 깔고 그 위에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군번과 이름표가 하나하나 놓인 것을 보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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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살아남은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화면으로 접하니 당시 10대 후반인 어린 용사들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어렴풋이나마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그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늘 상기하며 살아가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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