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내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자수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600여명, 전국 기준 1,000여명이 발생하는 한편 수도권의 20~30대 젊은층에서 전파력 강한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김천시에서는 이를 사전 차단하고자 각종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델타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있다. 기존 백신으로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이 지속적되며 감염속도가 빨라 그 위험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변이바이러스의 주 증상으로는 발열이 없는 콧물이 있으며 감기 및 독감과 구분이 더욱 어렵고 복통, 관절통, 구토, 식욕부진, 청력 상실 등 증상 발현 이후 3~4일 내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현재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세가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경상북도 시범지역으로 지정 운영 중이나 변이바이러스로부터 안심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이에 김천시는 현재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인 20~30대 젊은층이 주말이나 방학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거나 관광차 김천을 찾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 또 주점이나 유흥시설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 전후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유증상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기본방역 수칙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예방법은 시민 모두가 사적모임 및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고 직장 내 집단행사 회식자제, 특히 주말을 이용한 친척 및 가족 만남을 위한 수도권 방문 등 자제, 시민 모두가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접종 후에도 마스크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