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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2021년~202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히말라야시다 가로수 교체를 계획하고 삼색버드나무(화분) 및 왕벚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식재는 가로수 안전사고 및 진딧물 진액 피해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과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히말라야시다 가로수는 생장이 빠른 속성수로 예전에는 인기 있는 가로수 수종이었으나 나무가 자람에 따라 뿌리가 얕고 넓게 퍼지는 특성 때문에 강풍에 넘어질 우려가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지상부 전선과 건물에 근접해 생활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온난화 현상 등으로 송진 및 진딧물 진액 피해가 극심해 타 지자체에서는 몇 년전부터 가로수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로수 교체구간인 시민로, 송설로, 용암로에는 인도 지하에 광케이블과 도시가스 지선이 매설돼 있어 벚나무, 은행나무 등 교목 식재가 어려움에 따라 일명 삼색버드나무라 불리는 화이트 핑크 셀릭스로 플랜트 식재했다. 이 수종은 봄철 새잎이 자라면서 분홍, 하양, 초록 세가지색으로 변하는 신품종이다. 맹아력이 좋아 원하는 다양한 수형 연출이 가능한 가로수로 화려한 색상과 수형으로 많은 도시에서 가로수 및 조경수로 식재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김천 가로수길과 다른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주변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로수 구간에 대해 체계적·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푸른 도시경관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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