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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초고령사회 노인문제에 화두 던지는 연극 ‘택배왔어요’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7/05 11:17 수정 2021.07.05 11:17
8일부터 사흘 간 김천문화회관서 공연

경상북도김천시문화예술회관상주단체 극단 삼산이수는 연극 ‘택배왔어요’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다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 3회 공연으로 김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미경 작, 강정식 연출의 ‘택배왔어요’는 노인을 택배로 보낸다는 충격적이고도 독특한 설정을 통해 자식도 정부도 책임지지 못하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화두를 던진다.

 

극단 삼산이수 강정식 대표는 연극 ‘택배왔어요’의 연출을 맡으면서 부모의 부양을 서로 미루는 형제와 자식 눈치 보며 자립하려는 노부모의 서로 간 속앓이가 깊어지는 요즘 시대를 풍자했다. 강 대표는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개선을 위한 시도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김천에 유일한 극단 삼산이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속해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공연을 제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극단 삼산이수는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만전을 기해 객석 좌석 띄어 앉기,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과 방명록 작성 등의 조치에 불편하더라도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극단 삼산이수 사무국(010-8578-214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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