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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27일 김천혁신도시 내 A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기관 전직원 및 밀접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적 조치를 통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확진자의 최초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26일 오전 10시 30분경 간이검사에서 확진판정되자 당일 오후 최종 확정판정까지 기다리지 않고 간이확진 후 바로 신속하게 밀접접촉자 등을 포함한 해당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설치 및 검사를 추진했다. 또 서울·경기 등 관외자에 대하여는 각 관할 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조치했다.
검사결과 확진자의 가족, 동석자 등 김천에 거주하는 검사자 646명 전원 음성 판정됐으나 주말 수도권 자가로 복귀한 관련 직원 3명이(서울 동대문 1, 용인 2) 추가로 확진돼 이번 발생으로 총 4명(김천 1명, 서울 1명, 용인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A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말에 코로나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A기관과 보건소 등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 직원 재택근무 및 청사 소독, 밀접 접촉 의심자 자체 자가격리, 수도권 통근버스 순연운행, 방역조치 강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특히 김천시에서는 혁신도시 소재 12개 공공기관에 대해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및 관외 지역 통근 직원에 대한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한동안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돌아갔었으나 이번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유감이지만 관련 기관 모두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긴밀하게 협조해 즉각적인 선제조치를 실시할 수 있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공동의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