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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3분기 기업경기전망 ‘악화’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6/25 17:26 수정 2021.06.25 17:26
2분기 대비 2.8포인트 하락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분기 94.0에서 2.8포인트 하락한 91.2를 나타냈다.

 

2021년 3분기 우리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여전히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더 많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화학(94.1), 섬유(83.3), 전기․전자(75.0), 비금속광물(66.7), 목재․제지(20.0) 제조업이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전분기보다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금속(118.2), 기계(125.0), 음․식료품(125.0) 제조업은 기준치인 100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도 상반기 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지 물음에 ‘목표치 미달’(56.1%)로 답한 기업이 ‘목표치 초과’(5.3%), ‘목표치 달성·근접’(38.6%)으로 답한 기업보다 많았다.

 

응답업체 중 ‘목표치 초과’ 또는 ‘목표치 달성·근접’이라고 답한 주된 이유에는 ‘내수시장 회복’(41.4%), ‘글로벌 수요 증가 등 대외 여건 개선’(27.6%), ‘환율·원자재 수급 등 채산성 요소 개선’(10.3%) 등으로 답했다. <‘기타’(20.7%)>

 

2021년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물음에 ‘환율·원자재가 변동성’(33.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수시장 침체’(23.3%),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17.2%), ‘자금조달 여건 악화’(10.3%), ‘美·中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5.2%),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 축소·중단’(4.3%),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3.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2.6%)>

 

최근 백신 보급에 따라 코로나 종식에 대한 희망이 커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기술 변화에 대한 물음에 ‘일정 시차를 두고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복귀’(63.2%)를 가장 많이 답했으며,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지 않으며, 시장·기술의 변화가 서서히 진행’(21.0%), ‘시장·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고 빠르게 바뀔 것’(12.3%), ‘빠르게 코로나 이전 복귀’(3.5%) 등으로 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과 관련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물음에 ‘경제적 가치 창출 우선시하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70.2%), ‘경제적 가치 창출에 매진’(17.5%), ‘사회적 문제 해결의 직접적인 주체로 적극 참여’(12.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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