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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세대 상호 간 이해를 높여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거꾸로멘토링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거꾸로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거꾸로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 방식의 반대 개념으로 MZ세대의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관리자가 멘티가 돼 소위 말하는 ‘요즘 세상’을 멘토가 멘티에게 알려주는 소통방식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교육장이 멘티, 젊은 직원 6명(신규교사 3명, 신규일반직공무원 3명)이 멘토가 되어 신조어알기, 물어보면 꼰대가 되는 질문, 주의해야 할 꼰대패션, 요즘 핫트렌드, 직장분위기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등 ‘요즘 세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한 온라인협의회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정기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박삼봉 교육장은 “이번 거꾸로멘토링을 통해 젊은 세대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세대 간 소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조직문화가 우리 공교육에 더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의 거꾸로멘토링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박 교육장의 열린 마인드와 소통의지에 큰 지지를 보내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요즘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꼭 필요한 수평적 사고를 위해 김천 교육계의 수장인 교육장이 솔선수범 나서는 걸 보니 김천교육계 전반에 믿음이 간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