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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인터뷰> 정석현 한국환경공단 충청권 본부장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12/30 17:49 수정 2020.12.30 19:29
“고향 증산의 청정자연이 내 기술의 원천”
정석현 본부장

김천 출향인으로 32년 동안 환경 전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온 정석현(57세) 공학박사가 지난 29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제7대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와 국민의 엄격한 잣대에 맞춰 맡은 바 책무를 청렴하고 공정하게 수행해 공단의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증산면이 고향인 정석현 본부장은 어린 시절부터 나무와 숲 등 자연을 좋아해 김천농림고 임학과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환경 관련 학과가 없어 국립경상대 농화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공단 근무와 병행해 서울시립대 공학석사, 광운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기술분야 최고의 자격증인 수질관리기술사, 폐기물처리기술를 취득하는등 환경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 미래를 여는 환경전문기관'이라는 비전에 매료된 정석현 본부장은 대학 졸업 후 잘 다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1991년 공단에 입사해 국가환경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

 

한국환경공단은 글로벌 종합환경서비스기관을 지향하는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깨끗한 대기환경과 건강한 물 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환경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석현 본부장은 하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설계부터 공사감독, 시설 운영 및 환경 분석까지의 전 과정 관리, 설계·시공 및 기술 표준화 등의 품질관리, 하수정책지원과 대기환경정책 이행, 환경시설설치사업 총괄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기후대기본부의 대기환경처장, 물환경본부의 하수도처장, 환경시설본부의 환경시설처장, 상하수도시설처장, 수도권동부지역본부의 자원순환관리처장 등 본사 및 지역 환경본부를 아우르는 다양한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주요 환경매체 전반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았다.

 

또한 최근에는 물환경본부 선임처장으로서 정부의 물관리일원화 정책관련 환경부 및 유관기관의 업무협의를 주관해 기관별 업무와 역할 조정을 통해 정책이행력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 지정 등과 관련한 공단 신규업무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기관이 처한 당면과제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새로운 환경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정과제인 국민의 안전권 실현과 공단의 최우선 핵심가치인 안전경영 구현을 위한 세부실행 방안으로 환경시설본부 환경시설처 내 건설안전TF를 구성·운영해 공단의 120여개 환경시설 설치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기반과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단 내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정석현 본부장

 

정석현 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신기후체제 출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및 물관리 일원화 등 급격한 내·외부의 도전과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있다”며 “저의 다양한 업무수행을 통해 얻은 기술력, 경험, 리더십 그리고 열정을 쏟아부어 공단의 미래발전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 서울특별시건설기술심의위원, 수도권매립지설계자문위원, 경기도 설계자문위원 등 환경 분야 여러 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과 2011년에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같은 김천출신으로 성의여고를 나온 부인 김정희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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