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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님이 흘린 붉은 피가 강물이 되어…”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6/25 19:01 수정 2024.06.27 09:41
김천시,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

 


“님이 흘린 붉은 피가 강물이 되어/우리의 혈관에 도도히 흐르며 역사가 되었습니다.// 님이 품은 푸른 정신은 빛이 되어/우리의 마음 깊숙이 뿌리고 내리고/인류에게 행복을 주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모두가 다 님의 덕분입니다./님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2년 김천시 추모헌시 시민공모전 장려작 장동준의 ‘아름다운 나라’ 中

 


김천시는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5개 보훈단체 18명의 보훈가족에게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또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으로 민족의 혼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충섭 시장은 기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김천시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의원과 이명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용기와 불굴의 의지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식전공연으로 리틀독도단의 플래시몹을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했으며 시립합창단이 가곡 '비목(碑木)' 등을 부르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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