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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경찰서, 사찰 불전함 턴 40대 검거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6/03 18:16 수정 2024.06.03 18:16

김천경찰서는 사찰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새벽 3시경 김천시 대항면의 ○○사 사찰에 몰래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불전함 시정장치를 파손하고 그 안에 든 현금 300만원 상당을 절취 후 도주했다.

당시 사찰 경비원에 의해 범행이 발각되자 도망간 A씨는 택시,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용하며 충북 황간, 영동, 옥천을 거쳐 대전으로 도주했으나 CCTV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범죄발생 이틀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대전에서 범행을 하면 검거될 것이 두려워 범행도구를 사전에 구입해 경북 김천에 범행을 하러 왔다"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위 범행 시간대 김천시 셀프세차장 및 주유소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여죄가 있는 점 등을 참고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추가 여죄 등을 조사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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