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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율곡도서관에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도의원, 시의원, 소방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매년 3월 19일은 의용소방대의 날이다. 의용소방대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개항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가 기원이며, 1958년 ‘3월11일’ 제정된 ⌜소방법⌟과 소방의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하여, 지난 2021년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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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천시 의용소방대는 200여 건의 실제 화재 발생 출동과 전통시장 및 화재 취약지 순찰,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심폐소생술 확대 보급, 보이는 소화기 관리, 산불 예찰 활동, 한국화재보험협회 후원으로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와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라면 생업보다 우선하여 출동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우석수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과 이미숙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와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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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표창에는 강상열 김천남성의용소방대 보급 반장을 포함한 24명이 김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 의용소방대원 총 5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성구 부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의병이 일어나듯이 지역이 어려울 때 일어나는 용기를 가지신 의용소방대원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다”라면서 안영호 소방서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함께 감사를 전했다. 또 "김천이 안전한 것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열정과 정성 덕분"이라며 그들의 열정과 지역 사랑에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 시민의 수호천사 및 김천지킴이로서 멋진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