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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이 지난 4일과 12일에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도서 입체낭독극>이 성황리에 운영됐다고 13일 밝혔다.
개관 20주년 행사 기념으로 진행한 <도서 입체낭독극>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낭독극을 넘어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영상,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문학과 연극적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낭독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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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 배우들을 주축으로 한 도킹프로젝트가 공연을 맡았다. 4일에는 볼로냐 라가치상 그림책 대상을 받은 <이파라파 냐무냐무>와 서현 작가 신작인 <호랭떡집>, 12일에는 <순례주택>을 공연했다. 움직이는 영상과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는 청소년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책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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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도서 입체낭독극을 보면서 공연을 보는 관객인 동시에 책을 읽는 독자가 되는 즐거움을 통해 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