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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익어가는 가을 빛 담은 제33회 김천수채화협회전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11/13 10:40 수정 2023.11.13 10:50
14명 회원 틈틈이 잡은 붓으로 40여점 작품 전시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수채화전이 열려 시민들의 마음을 그윽하게 물들인다.

 


제33회 김천수채화협회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꽃, 나무, 풍경 등 다양한 소재로, 투명하고 은근하게 표현해 잔잔한 감흥을 일으킬 회원 14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권성희 김계영 김상욱 김세영 김영희 김옥수 박기욱 백진주 백순자 이미정 이보라 조영란 주영기 천화정 등 14명 작가가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잡은 붓으로 출품했다.

 


11일 오후 5시 열린 오픈식에는 최복동 예총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회장, 나영민 배형태 정재정 시의원, 도재모 김천미협회장 등 내빈과 수채화협회 회원 가족과 친지 등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축사, 인사말, 회원소개, 사진촬영 등 간단한 오픈식 후 은은한 클래식 선율 아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수 수채화협회장은 “전시회가 열리기까지 창작의 고충을 함께 나눈 회원들에게 고맙고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는다’는 명언이 있듯 예술이 갖는 가치와 예술혼을 빛내기 위해 고뇌하는 모든 예술문화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복동 예총회장은 “형형색색 물드는 이 계절은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수채화 고유의 맑고 투명함은 가을을 더욱 운치있게 하며 붓이 물에 닿아 종이에 색을 번지게 함은 작가의 고뇌이며 잔잔한 따뜻함이 있다. 세상의 결실을 맺듯 수채화협회의 결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도재모 미협회장은 “수채화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삶에 감동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하고 “더불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나영민 배형태 정재정 시의원은 “작가의 생각을 여러 색감과 기법으로 표출하면서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고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수채화전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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