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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 시즌2 막 내리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9/18 23:40 수정 2023.09.18 23:42
청춘가요제 초대가수 불참 도마
기존 시장 상가 이용 혜택 없어 아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3 기다려

김천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 시즌2가 지난 16일 청춘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야시장 시즌2는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평화시장 내 A, B 골목에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운영됐다.

 


족발, 닭강정, 타코야끼, 튀김, 오징어구이, 떡볶이, 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캐리커쳐, 풍선아트 등 체험프로그램과 버스킹, 청소년 가요제 및 가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의 가요제에서는 초대가수 유지나씨가 우천, 차량 고장 등의 이유로 예정된 공연을 하지 못했고 행사종료 후 늦게나마 도착해 현장에 남아있던 시민들에게 사과인사를 하며 10월 중 김천시민들을 위한 재공연 의사를 밝히는 해프닝도 있었다.

 

초대가수 유지나씨가 출연한다는 행사포스터

이날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청춘가요제를 진행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참여자의 열띤 경쟁을 통해 청춘가요제 순위를 가렸다.

 


유지나씨는 김천시와 주최측을 통해 “부족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재공연을 통해서 김천시민분들에게 직접 사과드리고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천시와 김천평화시장청년몰 활성화사업단은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청춘가요제'유지나씨와의 공연계약 내용을 검토해 책임범위를 명확히 하고, 시민을 위한 공연과 행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이용 고객에게 야시장 먹거리 및 플리마켓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대형 장바구니를 제공했으며, 야시장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홍보하거나 다회용기를 지참(ESG 실천)해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맥주 500CC를 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기존 시장 상가를 이용하는 구매고객에 대한 혜택이 없어 다소 아쉬웠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획이었다는 게 대다수 시민들의 평가다.

 


 

지자체가 적극 나서 주최측과 올해 행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참신한 기획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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