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승우 의원, 5분 발언 및 김천시 기업 ESG 경영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5/15 10:48 수정 2023.05.15 10:51
폐원한 공동주택 어린이집 활용 방안 준비 촉구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지원 체계 마련



김천시의회 이승우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김천시 기업 ESG 경영 지원에 관한 조례’가 5월 12일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기업의 전통적 경영방식은 재무적 성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즉 기업의 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의 개선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글로벌기업의 ESG 규제 강화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로 진출하거나 국내 대기업 공급망에 속하는 중소기업은 ESG에 관해 대비가 필수적이지만 중소기업에 ESG 경영을 도입하라고 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


이승우 의원은 “김천시 관내 중소기업 ESG 경영 실태 조사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선제적 대응과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조례에 ESG 경영 홍보 및 교육, ESG 경영평가, 등급 진단 및 컨설팅 비용 지원 등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과 사회를 배려한 투명한 경영 전략(ESG)은 기업가치 향상과 연계되어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채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등 경영 자원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위기관리 역량도 고도화해 위기 시 기업을 응원하는 우군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12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폐원한 공동주택 어린이집의 활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서두에서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설치된 보육시설로서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보는 기관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출생률 감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이 의원은「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3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이른바 ‘공동주택 어린이집’은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게 쉽지 않은데, 김천시에는 원아 수 감소로 폐원한 공동주택 어린이집이 62.5%에 이르며 대부분이 다른 시설로 전환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김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국민권익위원회는 폐원한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다른 용도로 바꿀 수 있도록 권고안을 제안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실 국공립어린이집 용도변경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어린이집 용도변경 완화가 포함된 규제개선 과제를 발표하는 등 제도 변경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이승우 의원은 “김천시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며,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2층 계단을 위험하게 이용하시지 않도록 1층의 폐원 어린이집 공간을 다른 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5분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