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부천FC와 홈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하며 2023 시즌 홈 첫승을 거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5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R 부천FC와 홈경기에서 전반 김지현, 후반 이유현, 김동현, 권창훈의 득점으로 4대 1 승리를 거뒀다.
![]() |
이날 경기는 주장 이영재의 프로통산 200경기로 꾸려졌다. 이영재가 사비를 털어서 쏜 커피차를 비롯해 주장 완장 메시지 작성 이벤트, 이영재 덕력고사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주장 이영재를 위한 홈경기인 만큼 이영재를 축하하기 위한 선수들의 마음까지 더해졌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부천전에 나섰다. 조영욱-김지현-강현묵이 1선을 맡았고 김동현-김진규-이영재가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김태현-김재우-이상민-이유현이 책임졌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2분 만에 김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지현이 상대 수비수가 빈 틈을 타 골대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으며 김천이 부천에 1대 0으로 앞섰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5분, 부천에 동점골을 내주며 1대 1.
![]() |
후반에도 김천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8분, 이유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32분, 김동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대 1로 앞섰다. 후반 40분, 권창훈이 입대 후 첫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4대 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네 골을 넣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 오늘 게임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 시도도 많았고 결과까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