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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 이전 문제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며 갈등을 겪어온 상무프로축구단 출범을 앞두고 (사)김천시민프로축구단 법인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김천시민프로축구단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열려 대표이사에 배낙호 전 김천시의회의장이 선출됐다.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17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발기인대회에서 배 전 의장이 대표이사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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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구 발전과 다양한 사업발굴을 통해 김천발전의 새로운 동력 창출과 함께 국가 및 지방체육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법인 설립취지문과 법인 정관도 이날 채택했다.
창립총회도 이어져 발기인 대회에서 채택된 법인정관, 임원 선임, 대표이사 선출, 재산 출연 및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차례로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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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 (사)김천시민프로축구단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상무프로축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참여한 임원․회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배낙호 대표이사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이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의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상무프로축구단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김천시민프로축구단은 이날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9월 중 경상북도의 허가를 받아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사무국을 구성해 내년 1월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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