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김천 황악의 가을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 포토그래퍼가 김천으로 모였다.
제10회 김천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전국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직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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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로 인정되고 11월 4일 도착분에 한해 접수가 마감된다. 금상 1점은 경북도지사상 및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은상 2점은 김천시장상‧시의장상 및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 동상 3점, 특별상 2점, 가작 5점에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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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행사 개막식에는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김훈이 문화홍보실장, 최병근 도의원, 김석조 시의원, 박복순 시의원, 유수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최복동 김천예총회장, 각 지역 회장 등 내빈과 박병하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의해 진행됐다.
이날 대회 모델로는 바라춤과 나비춤 연출, 바라춤, 동자승, 삐에로 비눗방울놀이, 한복모델, 북놀이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청학 이홍화 명인은 화려하고 웅장한 타묵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장 주변에서는 바라춤과 나비춤을 추는 무용수들과 동자승을 향한 카메라 셔터가 이어졌다. 또 정자에서는 러시아 모델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 연기로 작가들의 플래시를 한몸에 받았다.
매년 10월 황악산의 가을 풍경을 소재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 김천의 풍광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박병하 대회장은 “3년 만에 다시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열게 돼 감개무량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사진예술인 여러분들의 렌즈 속에 우리 고장 김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담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이 문화홍보실장은 “일 년 중 가장 빛이 좋은 계절에 일사천리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작가여러분들의 손에서 생명력 있는 작품으로 새로이 태어나기를 바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비경과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이곳 김천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근 도의원, 김석조 시의원, 유수찬 상임이사는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결실의 계절에 황악산의 비경 아래 제10회 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성대히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천 황악산의 비경을 작가 여러분들의 손을 통해 생명력 있는 작품으로 새로이 태어나게 만드는 명실상부 전국의 대표 사진촬영대회가 되길 바라며, 사진 촬영 후에도 아름다운 김천을 맘껏 즐기시고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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