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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 체조, 유도, 테니스 종목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오는 30일부터 순차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가 3년 만에 다시 김천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7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는 꿈나무 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경기가 열린다.
테니스 종목 대회에는 테니스 꿈나무 선수와 임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10세부, 12세부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한국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테니스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테니스장은 단일 코트로는 전국 최대 규모 테니스장(실내 4개면, 실외 20개면)으로 전 코트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경기할 수 있다. 주변에 조경과 넓은 휴식공간을 갖춰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각종 대회 개최 및 국내외 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수영, 체조, 유도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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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주)과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수영대회는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남·여 선수들이 참가해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혼영, 계영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수영장은 지난해 6개의 한국 신기록을 포함 총 13개의 한국 신기록이 나올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천시는 실내수영장 외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부대시설이 한 곳에 집중된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해 매년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체육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경기장에서는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체조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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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대회에는 남자 저학년부(1~3학년)는 마루운동, 안마, 도마, 평행봉, 철봉 등 5종목, 고학년부(4~6학년)는 저학년부 5종목에 링 종목이 추가돼 총 6종목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저·고학년부 모두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종목으로 진행된다. 체조는 유소년 시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 선수들이 많다.
실제로 체조의 여서정 선수는 부녀가 모두 어린 시절 꿈나무 체육대회에 참가했고 메달도 따냈다. 여서정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아버지 여홍철(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은메달) 경희대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父女)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썼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꿈나무 대회에 출전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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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와 교보생명보험(주)이 주최하고 경북유도회와 김천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유도대회도 개최된다. 남·여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22개의 초등학교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선수 및 임원, 학부모를 포함해 35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하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한편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 육성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난 1985년 처음 개최된 이래 38회째를 맞이하는 꿈나무들의 종합체육대회로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기초종목에 4,0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고 있고, 김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체조와 유도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작년보다 더 많은 선수와 학부모들이 김천시를 찾아줄 것으로 예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