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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제6회 매계문학상 수상자 선정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6/28 17:54 수정 2022.06.28 17:57
본상 조명 시인‧향토문인상 문진환 시인

조명 시인
제6회 매계문학상 본상 및 향토문인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매계문학상에는 총 42명의 시인이 공모에 참여해 본상에 조명 시인 '내 몸을 입으시겠어요?', 향토문인상에는 문진환 시인'내 사랑 쑥부쟁이'가 각각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명(67세) 시인은 2003년 계간 '시평'을 통해 등단해 그동안 <여왕코끼리의 힘> 등 시집을 발간했다. 대전 출신으로 중앙대 사범대 유아교육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해 현재 예버덩문학의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향토문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문진환(80세) 시인은 2001년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해 그동안 <바다로 가지 못한 어부>, <네가 지구의 중심이야>,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김천 출신으로 한국침례신학교를 졸업한 문진환 시인은 원로목사이며 한국기독시인협회 시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김종태 시인(호서대 교수)과 김선주 문학평론가는 “조명 시인의 시집 <내 몸을 입으시겠어요?>는 자연과 우주에 깃든 생명성이 지향하는 유기체적 질서에 대해 섬세하게 탐색하고 있으며, 문진환 시인의 시집 <내 사랑 쑥부쟁이>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인간 삶 속에 깃든 깨달음의 시학을 구현하고 있다”는 요지의 심사평을 했다.

 

문진환 시인
한편 매계문학상은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17년 제정돼 그동안 8명(본상 5, 향토문인상 3)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제6회 매계문학상 시상식은 9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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