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김천대배드민턴부, 전국대회 준우승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5/25 18:44 수정 2022.05.25 18:44
김민호 감독과 선수들의 투혼과 의지의 결과

 

김천대학교배드민턴부는 전북 정읍에서 개최한 2022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2021년 창단해 전국대회 출전도 5회 미만인 김천대 배드민턴부는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결승에 오르는 등 대학부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천대배드민턴부는 남자 단체전 16강인 안동과학대와의 결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어진 대학 최강으로 불리는 전년도 전국대회 우승권자인 강호 한림대와의 진검승부가 펼쳐져 팀의 주장인 추진 선수가 첫 번째 단식으로 출전해 선전했으나 대학 랭킹 1위인 박상용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제1단식을 내줬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조윤성 선수가 듀스까지 치르는 혈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1대1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추진‧추찬 형제조가 승리를 가져온 반면 조윤성‧노경규 조의 복식조가 아쉽게 패하며 마지막 단식경기의 결과에 모든 운명을 맡기게 됐다.

마지막 단식선수인 추찬 선수는 상대팀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줬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여러 번의 동점과 역전 끝에 신승하며 이날 경기의 백미인 마지막 세트에 김천대 배드민턴부의 운명을 가져다 놓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21대15로 승리하며 4시간 40여분의 혈전의 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강 한림대와의 혈전과 개인전 출전 등으로 밤 12시까지 경기를 치룬 김천대 배드민턴부는 준결승에서 스포츠 특화 대학인 동의대와 맞붙었다. 1단식(추진 출전)에서는 승리했으나 2단식(추찬 출전)에서 패하며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1복식(조윤성‧노경규 출전)에서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패배해 2대1로 몰리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2복식(추진‧추찬 출전)에서 승리하며 준결승 역시 8강전과 같이 마지막 단식에서 단두대 매치를 하게 됐따. 마지막 단식 선수인 조윤성은 상대 권동건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뜨거운 승리를 가져다주며 팀을 창단 첫 결승에 올려놨다.

 

마지막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원광대와의 대전을 치러 준결승에서도 4시간 30분이 넘는 혈전으로 체력이 고갈된 김천대 선수들은 3대0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대배드민턴부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에서의 아쉬움보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가 되어 이겨내는 모습 속에 이번 대회 진정한 승자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었다.

 

 

 

 

창단 2년차에 준우승 감독이 된 김민호 감독은 “김천대 배드민턴부는 하나의 팀으로 준비하고 팀으로 완성되어졌다. 누구하나에 의지하기보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받쳐주는 시스템이다. 그 준비과정이 너무나 힘들었는데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이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의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