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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은경 작가 초대개인전 ‘겨울동화 이야기展’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2/10 17:35 수정 2021.12.10 17:48
김천시청행복민원특별기획
익숙한 동화 속 장면에 더해진 상상력

 

김은경 작가의 겨울동화 이야기展이 김천시청 종합민원실 북카페에서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김은경 작가는 익숙한 동화 속 장면들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작가의 오랜 아동미술교육 경험을 살려 동심으로 바라본 ‘어린왕자’와 ‘신데렐라는 어디에 있을까’ 작품은 이야기 속 장면들을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독특한 선과 색감으로 개성있게 표현함으로써 이야기 너머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낸다. 또다른 작품인 ‘변신’ 시리즈는 디자인적인 요소에 블랙과 어우러진 우아한 파스텔 색감을 사용해 변덕스럽지만 때론 지고지순한 여심을 단편적으로 드러내고 반짝이는 큐빅 등을 조화롭게 작품에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세상을 그리는 붓은 손의 연장선이 아니라 마음의 연장이고, 색깔은 자연을 빚어놓은 게 아니라 반짝이는 마음이 스며나온거다. 김은경 작가의 그림은 꽃으로 인간 내면을 자연과 연결한다. 작가는 도화를 가져오고 얼굴을 그려도 그것은 결국에는 꽃이다. 그 상상의 교차점이 빛난다. … 중략 … 동화는 마음의 원형을 담고 있기에 작가의 작품이 내게로 다가온다. 익숙한 나를 만나기 때문이다. 김은경의 그림에는 작가 개인의 마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심어놓았다. 그래서 울림이 있다.”

김성현 시인이 들여다본 김은경 작가의 세계이다.

 


김은경 작가는 김천부곡초등학교, 다수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캔버스에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회원이며 이번 전시회에 재능기부로 시민행복민원실초대작가전에 참여했다.

 

 

장성윤 열린민원과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해피투게더 김천’운동과‘시민행복민원실’운영을 위한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어 민원실이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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