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축제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지례향교 오얏꽃학당 졸업식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1/01 13:40 수정 2021.11.01 13:43
사)우리문화돋움터, 4월부터 넷째 토요일마다 어르신 대상 운영


지례향교 오얏꽃학당이 지난 30일 졸업을 끝으로 7개월 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오얏꽃학당은 전국의 향교와 서원 등 닫혀있던 문화재의 문을 열어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이다.

 


(사)우리문화돋움터 주관 하에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여름방학인 7‧8월을 제외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오얏꽃학당이 열려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오얏꽃학당에서는 역사이야기를 비롯해 미술, 체조, 요리, 염색 등 체험과 흥겨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행복지수를 높여왔다.

 


이날 졸업식에는 우리문화돋움터 배수향 이사장과 백남명 이사 등 관계자, 서영수 김천시문화재관리팀장, 박정주 지례향교 전교와 졸업생인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문화돋움터 임원인 김문호 사진작가가 행사 시작부터 졸업생 전원의 개인사진을 일일이 찍어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행사 후 기억에 남을 졸업선물을 전했다. 또 돋움터에서는 사진과 함께 롤케이크와 다과도 선물했다.

 


우리문화돋움터 오얏꽃학당 마지막 행사인 이날 졸업식에는 민요가수를 초빙해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 자리에서 수료생을 대표해 이성렬 어르신이 수료증을, 임정순 어르신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이옥완 어르신은 공로상을 받았다.

 


 

배수향 이사장은 “문화재청의 좋은 사업으로 인해 어르신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으며 졸업을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지내시다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옥완 어르신은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문화돋움터 배수향 이사장님과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처럼 윷놀이도 하고 제기차기도 하며 마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