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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례향교 오얏꽃학당이 지난 30일 졸업을 끝으로 7개월 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오얏꽃학당은 전국의 향교와 서원 등 닫혀있던 문화재의 문을 열어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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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문화돋움터 주관 하에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여름방학인 7‧8월을 제외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오얏꽃학당이 열려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오얏꽃학당에서는 역사이야기를 비롯해 미술, 체조, 요리, 염색 등 체험과 흥겨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행복지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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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졸업식에는 우리문화돋움터 배수향 이사장과 백남명 이사 등 관계자, 서영수 김천시문화재관리팀장, 박정주 지례향교 전교와 졸업생인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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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문화돋움터 임원인 김문호 사진작가가 행사 시작부터 졸업생 전원의 개인사진을 일일이 찍어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행사 후 기억에 남을 졸업선물을 전했다. 또 돋움터에서는 사진과 함께 롤케이크와 다과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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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돋움터 오얏꽃학당 마지막 행사인 이날 졸업식에는 민요가수를 초빙해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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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수료생을 대표해 이성렬 어르신이 수료증을, 임정순 어르신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이옥완 어르신은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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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이사장은 “문화재청의 좋은 사업으로 인해 어르신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으며 졸업을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지내시다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옥완 어르신은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문화돋움터 배수향 이사장님과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처럼 윷놀이도 하고 제기차기도 하며 마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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