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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만드는 샴푸바로 몸도 자연도 건강하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0/14 12:01 수정 2021.10.14 12:01
평화남산동주민자치위, 천연 샴푸바 만들기 클래스 운영

 

평화남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지구를 살리는 그린 클래스’를 운영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의 이해와 자발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구를 살리는 그린 클래스’두 번째 수업에서는 샴푸바와 핸드크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두 번째 클래스에서 진행한 샴푸바는 플라스틱 용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효능으로 맞춤 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스에 참여한 주민은 “천연재료로 만드니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내가 원하는 효능을 극대화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특히 샴푸바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경규 위원장은 “지구를 살리는 그린 클래스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하며 많은 분들이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할 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훈이 평화남산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환경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많은 일상생활의 제약으로 이웃 주민 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지구를 살리는 그린 클래스’가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활력소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를 살리는 그린(Green) 클래스’는 출입자 명부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했으며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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