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24일 19명이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19명 중 17명은 자가격리 중이던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이중 3명이 김천 학생이고 14명은 외지학생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공단 외국인 관련 1명, 종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는 17일 개학을 앞두고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PCR 검사를 실시해 16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대면수업에 들어갔으나 지난 22일 주말 새벽 1학년 외지학생 1명과 관내학생 1명이 기숙사 사감에게 건강이상을 호소해 다음날인 23일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 코로나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다음날인 24일 외지학생의 반에서 15명, 나머지 2개 반에서 각 1명 등 총 17명이 확진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잠복기간을 2주라고 볼 때 증상발현이 예상되는 앞으로 3~4일이 확진세를 판가름할 중요 고비로 보인다”고 우려하고 “입시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각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더욱 철저를 기해주길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