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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찰칵!’ 어르신들께 추억을 선물합니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8/20 17:56 수정 2021.08.20 17:56
평화남산동주민자치위원회,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평화남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해피투게더 평화남산 행복사진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피투게더 평화남산 행복사진관’은 2021년 김천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내 어르신에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취약계층에게는 취업, 신분증 발급 등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촬영·제공한다.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사진 촬영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일광사진관’과의 협약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촬영·보정을 거쳐 액자를 제작한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사진관 인근에 거주 중인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통장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선정된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선정된 어르신들과 사진관까지 동행해 단장해주며 추억의 한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장수사진 촬영을 마친 어르신은 “사진 촬영 비용도 부담되지만 무엇보다 기회가 되지 않아서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오랜만에 외출도 하고 단장도 해서 예쁜 사진을 찍으니 행복하고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경규 위원장은 “이번 사진 촬영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취지가 주민들이 주인이 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훈이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평화남산동에서도 어르신들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정서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민간 협력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남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선정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액자 제작 후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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