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은 11일 오후 2시 김천대학교 다비드홀에서 경북 지역 우수 새마을 지도자 양성을 위해 개설한 새마을지도자대학의 새마을 지도자 93명을 대상으로 ‘강대국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박 전 청장은 “고대 로마, 몽골, 영국이 조그만 변방의 나라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이유를 포용력과 혁신에서 찾고 싶다. 한 나라나 지역도 마찬가지로 기득권이나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외부의 흡인력을 높일 수 있는 전향적인 자세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앞서나가야 발전을 할 수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니 이제 변화하는 시대의 새마을 지도자들도 시대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은 “새마을운동이 지역개발 운동이라는 점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며 “새마을 지도자로서 포용력과 혁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