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5주간 대신동 지역에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냉동·신선식품 주문배송 시 필수인 아이스팩은 냉매제로 젤 형태의 고흡성수지, 물, 전분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고흡성수지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운 환경오염 유발물질 중 하나이다.
이에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9개소(대홍맨션, 삼보타운, 목련아파트, 이타운아파트, 신음그린빌, 교동코아루1차아파트, 대신코아루아파트, 대신휴먼시아아파트, 삼도뷰엔빌W1단지아파트)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선별·세척 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배부 재사용한다.
율곡동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부녀회원들의 봉사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주간 시행 후 사업성 분석을 통해 사업의 확대 여부 및 아이스팩 처리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창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는 더운 여름철 시장 상인들의 부담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원의 재활용은 분리배출부터 시작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