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창재 부시장이 김천시의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 시행을 기자회견에서 밝히고 있다. |
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피로도 해소 및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시범운영한다. 이로써 사적모임 5인이상 금지 제한이 전격 해제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노인요양시설과 유흥시설 및 가족 간 전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자 특별성명서 발표,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긴급 유관단체 간담회 개최와 임시선별검사소 및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확진자의 차단방지에 최선을 다해왔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제로(ZERO)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코로나 확진자 관련 역학 조사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제로 기동단속반 운영 등 특별 비상 운영체제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고통분담을 함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전 시민의 노력 덕분에 6월에는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어 정부가 7월 5일부터 시행되게 될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의 시행에 앞서 경북도와 정부의 승인을 받아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를 선제적으로 시범운영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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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에서는 이번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 사적모임 전면 해제로 인한 방역 소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실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1회 방역수칙 점검과 자가격리자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특히 유흥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앞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방역수칙을 어렵게 지켜낸 결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스포츠 시설, 경로당, 복지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들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일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에서는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인구 10만명 이하인 군위군을 비롯한 12개 군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먼저 적용했다. 최근 안동을 비롯한 4개시까지 더해져 총 16개 시·군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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