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가 내달 6일 개최 예정인 ‘제66주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축소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과 유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관내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100여명으로 최소화한다. 보훈가족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갖추기 위해 행정기관(시청, 교육청, 경찰서) 공무원, 보훈가족, 학생, 시민 등의 참여인원도 최소화해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국가유공자, 유족, 참전용사 중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보훈가족은 가급적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행사축소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 전 과정을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현장 추모가 어려운 보훈가족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추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가족 및 시민들을 위하여 행사 후 헌화ㆍ분향 할 수 있도록 오후 5시까지 시민자율분향소를 운영한다.
김충섭 시장은 “감염병 예방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 하게 행사는 축소 진행 하지만 각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