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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공동주택 품질점검단 본격 운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5/25 18:32 수정 2021.05.25 18:32
내달 1일부터 300세대 이상 분양 공동주택 시공 상태 점검

경북도는 도내 건설되는 300세대 이상인 분양 공동주택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점검단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품질점검단은 주택건설사업계획의 내용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할 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입주예정자를 대신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품질점검단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한‘경상북도 주택 조례’를 지난 24일 개정 시행했다.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주로 8개 분야 50명을 선발해 품질점검단을 구성했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하여 시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도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아파트 품질점검을 통해 입주자와 시공자, 사용검사권자 간의 하자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동시에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하여금 품질을 점검토록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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