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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노인시설 집단감염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5/14 11:37 수정 2021.05.18 15:50
15일 0시부터 23일 24시까지
방역기준 위반 노인센터 폐쇄하고 고발조치


김천시가 주간 노인 돌봄센터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김천시는 14일 오전 10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김천시·김천시의회 대시민 특별성명서 발표를 통해 15일 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9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된다.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과 목욕장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시에는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에는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실내스텐딩공연장과 파티룸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전시회장·박람회장·국제회의장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된다.

 


김천시에서는 최근 한달 간 노인주간보호시설, 비닐하우스 시설설치공사, 목욕탕 등에서 신규확진자 97명이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10명, 13일에는 27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12~13일 확진자 중 31명이 노인시설 2곳과 관련된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다수 70~90대의 고령 어르신으로 위험도가 상당히 높다.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노인시설 2곳을 폐쇄조치하고 경찰에 고발했으며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 인과관계가 파악되면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경제활동의 위축, 그리고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 등을 고려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밝히고 “시에서는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우청 의장은 “의회차원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8명으로 71명이 치료 중이며 137명이 완치됐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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