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 한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홀몸어르신 등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는 정보통신기술로서 비대면 방식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사업대상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자로 만성질활을 가진 건강취약계층으로 대상자 상황에 맞는 블루투스 의료기기,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오늘건강’앱(App)을 설치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대상자에게는 담당 방문간호사가 건강상태에 따른 개별미션(혈압측정, 혈당측정, 30분 이상 매일 걷기 등)을 부여하고 미션을 수행한 후 결과를 앱에 입력하면 담당 방문간호사가 실시간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피드백을 준다. 이는 대상자와 방문대상자가 서로 협력해 미션을 달성함으로써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홀몸어르신에게 제공되는 AI 스피커는 말벗기능, 비상 시 SOS기능 등이 있어 정서적 지지나 응급상황 대처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기능이 있어 시간 경과에 따라 축척 된 대상자 건강데이터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해져 삶이 질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현 코로나19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로 건강취약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자로서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보건소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