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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1일 시청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당일 동료 직원 및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해 2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2일 긴급 청사 소독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본청 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본청 서무팀장 긴급 회의를 열고 본청 전 직원 및 증세가 있는 가족에 대한 검사 확인과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직접 확인해 혹시라도 있을 사태에 엄중히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천시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일부 폐쇄 및 임시휴관 조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또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연기, 직원 정례조회 및 불요불급한 행사 취소, 대면회의 최소화 및 관외 출장을 자제하는 등 최근 위기 상황을 감안해 전 행정력을 결집시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한 달 간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3밀(밀접,밀폐,밀집)에 대한 시설이용이나 모임 등을 당분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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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원 파악 결과 타 지역에서 접촉돼 잠복기간을 거쳐 증상 발현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또 김천시 특성상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에는 타 도시와 인근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상태이다. 이에 시는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을 왕래한 뒤 증상이 있을 경우 거주지에서 검사받을 것과 검사 후에는 반드시 직장에 통보해 연차나 휴가를 이용, 자택에서 지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인해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근무를 지속하는 것은 타인과 지역사회에 커다란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3밀(밀접,밀폐,밀집)에 대한 시설이용이나 모임 등을 당분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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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김천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 모두가 기본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외출이나 모임 자제, 타 지역 출타 및 밀폐시설을 이용한 각종 모임이나 행사 자제 및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다함께 코로나 19로부터 벗어나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가자”고 했다. 김 시장은 또 “본청 전 직원에 대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 방역 조치로 시청을 방문하는 일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쳬계적인 방역 활동을 적극 추진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