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주최하고 예쁜소리 우쿨렐레(회장 이명애)가 주관한 ‘2026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문화콘서트’가 17일 오후 6시 안산공원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홍영아 예쁜소리앙상블 강사의 지도와 장지숙 사회자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장애인 음악예술 강사이자 한국아마빌레음악교육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악기 연주와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 활동에 기여한 장애인들을 격려하는 상장 수여식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명숙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민 모임인 '클날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행사가 매끄럽게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예쁜소리 우쿨렐레팀 13명, 아코디언팀 4명, 오카리나팀 12명, 김천어울림색소폰앙상블 15명, 에어로폰팀 3명과 김천·구미중증자립지원센터 관계자 및 참여자 17명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했다. 특히 김천어울림색소폰앙상블의 음향 지원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9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우쿨렐레팀의 ‘사랑하는 마음’, ‘풍선’을 비롯해 오카리나팀의 ‘바위섬’, ‘개똥벌레’, 에어로폰팀의 ‘왕사남 OST’,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친숙한 곡들이 연주됐다.
김천·구미중증자립지원센터 참가자들은 수어와 율동을 곁들인 무대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색소폰앙상블은 ‘진또배기’, ‘신아리랑’ 등을 선보여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아코디언과 오카리나 합주로 ‘가을밤’, ‘과수원길’을 들려주고, 아코디언과 우쿨렐레의 협연으로 ‘하얀 민들레’, ‘목로주점’ 등을 연주했다.
마지막에는 전체 앙상블의 ‘나그네 설움’, ‘닐리리 맘보’와 뮤지컬스푼 연주곡 ‘앵두나무 처녀’, ‘길가에 앉아서’, 아코디언 독주 ‘얼쑤’, ‘아모르파티’가 이어지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명애 예쁜소리 우쿨렐레 회장은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음악으로 교감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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