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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이 운영하는 김천시립미술관이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박소은 작가 초대전 ‘사이, 그리고 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색과 담청색을 중심으로 한 분청 항아리를 통해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사이의 순간’을 조명하며,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사색과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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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작가는 분청기법의 질감 위에 회화적 표현을 결합해 사물과 사물, 마음과 마음, 피어남과 사라짐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찰나를 시각화해 왔다. 작가는 전시 글귀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사이’에 머문다. 사람과 마음, 피어남과 사라짐의 경계에서 꽃은 흔들리고 마음은 조용히 피어난다”고 밝히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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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배치된 도자기 작품들은 꽃의 미묘한 흔적, 은은하게 번지는 유약, 깊은 여백 등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온기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표면에 스치는 듯 남은 점과 선, 여린 꽃 형상들은 ‘피고 지는 사이’에 담긴 자연의 순환과 애틋한 감정을 표현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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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관람객의 시선과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사이의 대화’로 정의한다. 꽃이 피고 지는 순간이 서로를 비추듯,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 흐르는 감정과 사유가 전시의 또 다른 층위를 형성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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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참석한 내빈들은 “박소은 작가의 작업은 흙과 빛, 여백이 어우러진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사색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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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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