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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천시립미술관, 박소은 작가 초대전 ‘사이, 그리고 꽃’ 개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11/22 00:49 수정 2025.11.22 01:14
사라짐과 머뭄, 비워짐과 채워짐의 사이...고요한 울림의 미학 전해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이 운영하는 김천시립미술관이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박소은 작가 초대전 ‘사이, 그리고 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색과 담청색을 중심으로 한 분청 항아리를 통해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사이의 순간’을 조명하며,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사색과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소은 작가는 분청기법의 질감 위에 회화적 표현을 결합해 사물과 사물, 마음과 마음, 피어남과 사라짐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찰나를 시각화해 왔다. 작가는 전시 글귀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사이’에 머문다. 사람과 마음, 피어남과 사라짐의 경계에서 꽃은 흔들리고 마음은 조용히 피어난다”고 밝히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설명했다.

 


 

전시장에 배치된 도자기 작품들은 꽃의 미묘한 흔적, 은은하게 번지는 유약, 깊은 여백 등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온기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표면에 스치는 듯 남은 점과 선, 여린 꽃 형상들은 ‘피고 지는 사이’에 담긴 자연의 순환과 애틋한 감정을 표현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관람객의 시선과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사이의 대화’로 정의한다. 꽃이 피고 지는 순간이 서로를 비추듯,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 흐르는 감정과 사유가 전시의 또 다른 층위를 형성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 참석한 내빈들은 “박소은 작가의 작업은 흙과 빛, 여백이 어우러진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사색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천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1일 전시 오픈식 행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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