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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선선해 감성이 무르익는 계절, 김천시립미술관에 투명하고 서정적인 수채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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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채화협회(회장 김옥수)는 8일 오후 4시 김천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제35회 김천수채화협회전'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6일까지 아홉 밤의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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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협회 소속 13명의 작가가 1년간의 사색과 열정을 물감에 녹여낸 2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색감과 섬세한 붓 터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네 일상 속 숨겨진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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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회장은 “수많은 고뇌와 떨림 속에서 작품을 준비했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화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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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꽃의 향연들은 삶의 찬란한 순간을 일깨우고, ‘소’와 같은 정겨운 소재는 보는 이에게 따스한 고향의 추억을 선물한다. 이국적이거나 낯선 풍경과 익숙한 장소는 기억의 문을 두드리고 다가올 겨울의 설경들은 삶의 기대감으로 설레게 한다. 마치 맑은 물빛이 스며들 듯이, 작품 한 점 한 점이 관람객의 영혼을 맑게 씻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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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5회를 맞이한 김천수채화협회전은 지역 예술인들의 순수한 열정이 꽃피운 결실이자, 시민들에게 예술적 향기를 전해주는 중요한 통로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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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예총회장은 “수채화라는 장르는 투명한 감동을 통해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귀한 선물”이라며, “작가 여러분의 작품 속에 스며든 따뜻한 색감이 시민의 일상에 깊이 물들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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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문화홍보실장은 “각 회원의 예술 세계가 담긴 소중한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고, 맑고 섬세한 수채화의 표현력은 깊어가는 가을과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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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상 전 미협회장은 “수채화라는 장르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의 토대를 다지고 꾸준히 예술의 꽃을 피워오신 여러분의 발자취는 김천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산이자 시민들에게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따뜻하게 만드는 귀한 선물”이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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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영식 작가도 축하의 말과 함께 전시회의 결에 맞는 감미로운 하모니카 연주로 오픈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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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가을날의 소풍처럼, 관람객들이 잠시 일상의 근심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작품이 주는 따스한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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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은 무료이며, 전시 기간동안 김천시립미술관 운영시간 내에 누구나 방문해 13명 작가들의 물빛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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