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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의심 발생...시민 음용 자제 당부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10/24 14:23 수정 2025.10.24 14:26
김천시장 "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정밀 조사 및 모니터링 강화"

 

김천시는 황금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 의심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돗물 음용 자제를 당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오늘(2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깔따구 유충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황금정수장은 지난 10월 22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정기 유충 검사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는 즉시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상북도에 통보하고 현장지원 및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이어 10월 23일 15시경 역학조사반이 배수지 유출수와 공급라인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유충이 발견됐으며, 국립생물자원관에 깔따구 유충 여부 확인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오늘 오후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는 취수시설의 흡수정 및 접합정 등 '지상 노출 지점'으로 추정하고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천시는 유충 제거를 위해 ▲정수장 시설 전반 위생 관리 및 공정별 시스템 점검 강화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및 내·외부 청소 ▲공급 계통별 모니터링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황금정수장의 수돗물은 김천시 동 지역 전체 및 농소면 등 10개 읍·면 일부 지역에 공급된다. 다만, 구미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아포읍, 남면 초곡리, 율곡동, 공단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김 시장은 "깔따구 유충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는 없으나, 본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음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을 위한 음용 생수 제공을 협조 요청했으며,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김천김밥축제'를 포함해 상황 종료 시까지 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서 생수를 사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밥축제에는 관람객을 위해 생수 30만 병이 준비된다.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정밀 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조속한 시일 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하며 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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