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소속 박소현 씨가 ‘제24회 전국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 4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의 삶과 권리를 직접 준비하고 주장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언어적 발표를 통해 자신의 삶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사회 속에서 발달장애인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박소현 씨는 김천시 대회 1위, 경북대회 2위를 거쳐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그는 ‘산 넘어 결혼, 더 큰 산 넘어 출산’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발달장애 여성으로서 결혼과 출산의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의지를 담아 큰 감동을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사회적 편견을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용기 있게 풀어낸 발표였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관계자는 “박소현 씨의 수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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