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지도 강정희)이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상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2층 다목적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합주와 색소폰 연주, 보컬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무대는 단원 전체가 함께한 ‘노랫가락 차차차’ 합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경쾌한 리듬이 흐르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어 기타, 색소폰, 보컬이 함께하는 ‘기타 부기’, ‘카페에서’ 무대를 비롯해 색소폰 솔로 연주, 보컬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또한 ‘신사동 그 사람’, ‘방랑시인 김삿갓’, ‘강원도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친숙한 곡들이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연의 마지막 곡은 합주와 보컬이 함께한 ‘소풍 같은 인생’. 가사처럼 인생을 소풍에 빗대며, 어르신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무대였다. 음악이 끝나자 병원은 한동안 따뜻한 여운으로 가득했다.
김천시니어클럽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 최진태 단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이 전하는 힘으로 어르신들이 위로받고 행복해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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