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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김천시, 영화로 배우는 ‘청렴 교육’…공직자 청렴 가치 재정비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9/02 14:49 수정 2025.09.03 12:14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로 배우는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7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장태준 전문 강사를 다시 초청해 진행됐다. 장 강사는 영화 속 사례를 바탕으로 청렴의 가치와 관련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시작 전에는 익명제보시스템 ‘청렴파수꾼’ 홍보 스티커와 청렴 안내 팸플릿을 배부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지난 6월 직원 설문조사에서 ‘시스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 부족’이 제보 건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교육에서는 ‘량첸살인기’, ‘정직한 후보2’, ‘국가대표’ 등 세 편의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책임감·정직·존중’이라는 청렴의 핵심 가치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되짚었다. 또한 시민을 직접 대면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조직 내부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영화를 보며 팝콘을 먹는 색다른 방식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청렴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로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핵심 가치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청렴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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