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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창작극 ‘스테이션 1991’…120년 된 김천역, 시민의 기억과 함께 연극으로 태어나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7/02 17:41 수정 2025.07.02 17:58
4일‧5일 오후 2시 김천시립박물관 로비
6일 오후 2시‧4시 김천역 대합실

올해로 개통 120주년을 맞이한 근대역사문화유산 김천역이 특별한 무대로서 재현된다. 김천시립박물관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역, 문명의 플랫폼] 기획 공연으로, 창작극단 ‘달나라복덕방’이 선보이는 연극 ‘스테이션 1991(STATION 1991)’ 이 7월 김천시립박물관과 김천역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창작극 ‘스테이션 1991’ 은 오는 4일 금요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5일 토요일에도 오후 2시에 김천시립박물관 로비에서 공연된다. 이어 6일 일요일에는 무대를 실제 김천역(평화동)으로 옮겨,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두 차례 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김천역의 지난 기억과 풍경을 함께 떠올려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김천역에 내린 한 사내가  떠올리는 30여 년 전 김천역에서의 기억과 그 주변 풍경 속 이야기를 담았다. 기차가 멈춘 그곳, 시간과 삶이 머물렀던 플랫폼에서 관객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산업도시로서의 김천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극은 백하룡 극작가와 장지숙 연출가, 기획제작 조명숙을 중심으로 전문 배우와 김천 시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김천시립박물관 로비와 실제 김천역(평화동) 대합실에서 각각 진행된다.(무료 관람)

 

극단 관계자는 “기억의 선로를 따라 다시 떠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이 될 것”이라며 “120년 된 김천역의 숨결을 느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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