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중학생 통일골든벨 퀴즈대회’가 23일 한일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통김천시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평통 자문위원과 한일여중 교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 정립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입장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축하 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퀴즈대회가 펼쳐졌다. 대회는 OX퀴즈와 객관식 문제풀이를 거쳐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졌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통일골든벨’ 수상자가 가려졌다. 특히 통일 주제 외에도 평화·통일 관련 상식과 시사 문제 등이 출제돼 참가자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식과 담론 확산이 이뤄졌다.

대회 결과, 대상은 한 명에게 주어졌으며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함께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10명) 등 총 1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의회장 직무대리 최병근 부회장은 “퀴즈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과 통일관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통일 공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