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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신동에서 열린 이색 축제 ‘대신 on: 페스타’가 500여 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신음동 먹자골목 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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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정재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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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부터 물총놀이, 체험 부스까지 ‘풍성’
‘대신 on: 페스타’의 핵심은 김천 최초로 시도된 ‘오징어게임 체험’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놀이 등 7가지 게임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인 신음동 거주 이○진(30대·여) 씨에게는 김천사랑상품권 3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물총놀이 ‘쿨썸머존’ ▲드론·VR·3D펜 체험이 가능한 ‘에듀버스’ ▲인생네컷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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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주민 축제…민·관 협력 빛났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 속에서 더욱 빛났다. 플리마켓 운영에 적극 나선 한윤태 마을건강복지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행사 안전을 도운 전종만 김천시자율방범연합회장, 송병일 대신동 자율방범대장과 대원들, 자원봉사자 40여 명 등 많은 이들이 행사 성공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인근 상인들도 적극 협조에 나섰다. 치킨·커피 교환권 협찬, 화장실 개방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졌으며,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수개월간 행사를 준비하며 알뜰한 예산 운용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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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잡길”
‘대신 on: 페스타’는 ‘on:’이라는 글자가 90도 회전하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는 데서 착안해, 신음동 먹자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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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참신한 콘텐츠에 아이도 어른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첫 시도임에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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