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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는 ‘K-U시티 스마트물류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드론 전문가 1급 교육과정을 본격 개설하고, 지난 6월 4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드론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 역량과 안전 운용·관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하게 되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항공안전법 ▲항공기상 및 항공역학 ▲비행운용 이론 및 안전관리 등의 이론 수업과 ▲시뮬레이션 훈련 ▲실제 비행 조종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기체 점검, 이착륙, 공중 조작, 저고도 운용, 비상 상황 대응 등 실제 운항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교육 수료자는 국가 자격시험을 통해 드론 조종자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 자격은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 자체중량 150kg 이하 드론의 운용이 가능한 고급 조종 자격증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향후 김천시 내 스마트물류 관련 사업 참여는 물론, 관련 산업 취업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그린 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카고바이크 실증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책 과제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론을 포함한 첨단 물류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김천시와 협력하여 스마트물류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지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교 69주년을 맞은 경북보건대학교 스마트물류계열(스마트물류과)은 현재 쿠팡풀필먼트, SK쉴더스 등 25개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 실무 중심 커리큘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물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