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은 지난 14일 사람·책과 함께 하는 북(Book) 콘서트 행사에서 2024년 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가치의 실현을 통해 책 읽는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상문 공모전’ 수상자, 마라톤 종목과 독서활동을 접목한 시민 독서운동 프로그램 ‘독서마라톤 대회’ 우수 완주자,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하는 개인과 가족에게 수여하는 ‘모범 독서인·독서가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서하(율곡초), 이상민(율곡중)이 독후감상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조서현(농소초) 석규음(운남중)이 최우수상을, 이가온(율곡초) 이푸름(부곡초) 우민서(금릉초) 최시우(운남중)가 우수상을 임재윤(부곡초) 등 8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독서마라톤대회 초등부 10km는 최수진(율곡초) 최연지(율곡초) 진태양(운곡초)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모범독서인, 모범독서가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독서문화진행 유공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김동진 경제관광국장은 “시민들이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결실을 보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독서란 삶의 쉼이라는 한 학생의 소감이 인상적이었고,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